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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독자 개발 모바일 OS, 'bada' - 반응들

최근 삼성이 개발한 모바일용 OS, bada가 몇 달 전에 공개되면서 엇갈린 초기 반응이 나온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링크)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72874&g_menu=020800
삼성이 안드로이드 2.1 폰을 개발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기사에 보면,
"김 상무는 "'바다'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솔직히 아주 좋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구요? 당연히 부정적인 코멘트들도 많기 때문이죠.

자, 어디 한번 삼성의 새로운 모바일용 운영체제 bada의 반응이 어떤지 살펴볼까요? (물론 글쓴이가 삼성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하드웨어는 빵빵한 삼성, 소프트웨어는 문제냐 - 아니긴 한데.....
최근 'Google'에서 Google 앱스토어를 발표했고, 이보다 먼저 Apple에서는 방대한 수준의 앱스토어를 발표했습니다. 이런 수준의 앱스토어가 있는데, 삼성은 '폐쇄적인 기본 소프트웨어'로만 버텨나갈 것이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bada에는 다행히도 SDK가 있고, 삼성 앱스토어(삼성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는 현재 공개되어있는 T옴니아II의 앱스토어에 입점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문제는 아래의 글의 부분을 인용해보겠습니다.
http://flytgr.thoth.kr/?vid=blog&document_srl=408027(원 출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etnews?)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SK텔레콤의 ‘T스토어’에 입점하는 ‘숍인숍(Shop in Shop)’방식으로 운영되며, 오는 2010년 1월에는 휴대폰 메뉴를 통해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될 방침이다.

현재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는 ‘다이어트 댄스’, ‘퍼즐 맞추기’, ‘브레인 퍼즐’, ‘옥스포드 영어사전’ 등 FUN/생활위치/어학·교육 등 3가지 카테고리리의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며, 2010년 벤쿠퍼 동계 올림픽 정도 프로그램인 ‘WOW(Wireless Olympic Works)’도 지원된다.

오는 2010년 2월에는 시뮬레이션 게임 ‘심시티’, 레이싱 게임 ‘페라리 GT’, 보드 게임 ‘모노폴리’ 등의 유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카테고리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옴니아2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의 웹툰·미투데이·윙버스·블로그·지도·뉴스캐스터, 다음의 지도·TV팟·싱크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싸이월드 미니홈피·UCC 업로드·네이트 커넥트 등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행히도 이런 환경을 마련해놓았습니다. 아무래도 풍부한 어플리케이션을 즐길 수도 있을 것 같군요.
개발자 가입 절차 - 그저 웃지요.
제가 한번 개발자 가입을 시도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1. http://innovator.samsungmobile.com/index.do에서 Samsung Mobile Innovator 가입
3. http://developer.bada.com/에서 파트너 가입
4.
5. 반응을 기다리고 승인되면 개발한다. - 심사 후 결정
약간 화가 날 만한 과정이기도 한데, 한마디로 이건 '개인의 가입'을 크게 제한하는 것이 아닌가요?(억측) 일단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SDK는 어떻게 생겼는지, IDE는 어떻게 생겼는지는 추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폰 UI를 따라했나? 그래도 심플하네
아래의 주소에는 bada에 대한 유출된 스크린샷이 나열되어있습니다.
솔직히 전 이런 UI에 만족을 합니다. 정말 심플한 UI에, 다양한 색깔의 고풍스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라~ 만족을 합니다만, 그래도 아이폰 UI를 배꼈다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솔직히 4번째 그림은 먼저 폰의 T옴니아II - 윈도우 모바일 6.5, 그리고 Android의 밑 버튼 UI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한번 비교를 해볼까요?

bada

Backflip


Motoroy

Nexus One

왼쪽 위가 bada, 그리고 나머지는 안드로이드 폰들입니다. 밑의 버튼 UI가 거의 흡사하죠?
저런 UI가 마음에 들긴 해도, 흡사하다는 점은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흡사하게 만들었는 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래도 마음에 드는 것 하나는, 심플한 UI입니다.
아이폰에서의 사진 기능도 마음에 들지만 이번 사진 기능도 꽤나 익숙해서 마음에 드는군요. 두번째 화면 - 햅틱 UI라고 해야하나요? - 도 마음에 듭니다. 익숙한 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심플해진 이런 UI가 한편으로는 마음에 들기도 하는군요.

심플한 UI가 칭찬을 받고 있긴 하지만, 소프트웨어적 문제, 그리고 bada라는 이름 등의 문제점 등이 여러 인터넷 포럼 등에서 열렬하게 토론, 토의 주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