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많은 유형의 블로거들이 있습니다. 좋은 블로거들도 있고, 나쁜 블로거들도 있죠.
좋은 블로거는 파워블로거가 되지만 나쁜블로거는 그냥 방문자수도 겨우 올라가거나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초기 블로거나 인기가 아직은 없는 블로거들의 상황을 나쁘다고 본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textcube.com에도 이런 나쁜 블로거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광고로거, 스크랩로거 등...
그런데 이런 블로거들이 생겨난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솔직히 이런 것들은 모두 포털 사이트에서 들어온 유형들입니다.
블로그 전문 사이트는 유저들에게 '블로그'라는 매체를 주었지만, 포털 사이트에서는 '포털'이라는 매체를 강조하여 저런 유형을 만들어 냈다는 겁니다.
물론 포털 사이트를 비방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스크랩 기능 같은 것들이 꼭 블로거 여러분들에게 좋은 것만을 안겨준 것도 아니잖아요?
왜 스크랩이 나쁘냐고요?
보통 네이버 블로거들은 스크랩을 아주 당연시합니다. 그것도 심지어는 '불펌'까지 동원해서 스크랩해가죠.
하지만.. 블로거들이 올린 포스트, 즉 글들도 미디어입니다. 하나의 저작권이 있다는 겁니다.
이런 저작권물을 자기가 맘대로 퍼가서 편집해도 된다고 생각합니까? 그렇다면 지금 기자들분들은 모두 없어지고도 말았겠습니다.
일단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광고로거가 또 뭐길래 이렇게 올리냐... 하는데요.
광고로거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스크린샷 몇개만 보시거나 한 문장만 보시면 저절로 얼굴이 찌푸려집니다.
광고로거는... 특정 사이트(예를 들어 파일공유 사이트)에 대한 홍보로 자신의 블로그를 도배하여 이익을 얻는 등의 행동을 취하는 블로거입니다.
몇개의 예시로 제시되는 블로그를 한번 보시죠.
이제 광고로거가 뭔지는 아셨죠?
그런데.. 이런 '無개념' 광고로거들이... 텍큐닷컴에도 있습니다.
티스토리에도 없던 이런 블로거들이... 텍큐닷컴에! 생겨났단 말이죠.
그 주소를 직접 공개하는 것은 그 블로거분들에게 명예훼손을 안겨줄 것 같아서 간접적으로 스샷 공개합니다.
이런 광고로거들의 수법을 한번 살펴볼까요?
첫째. 제목을 정품 이름으로
그런데 여기서도 그 사람들에게는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제목에 약간의 특수문자를 집어넣어 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들의 마음 속에서는 특수문자를 집어넣지 않으면 네이버에서 정품 어쩌구하고 홍보죄까지 겹친다는 그런 '미신'이 들어있나 보죠. 하지만 네이버에서도 이렇게 잘만 검색되는데, 네이버가 이런 글은 왜 안보겠습니까. 단지 직접링크가 아니어서, 그리고 네이버가 약간은 허술하기 떄문에 저걸 폐쇄 안시키는 거죠. 저희가 직접 고객센터에 신고해주면 그냥 날라가긴 합니다.
두 번째 수법은 정말 얍세까지 동원한 것입니다.
바로... 본문에 드래그 방지 설정해놓고 태그가 되고 검색이 될만한 것들을 모두 무색으로 써놓는 겁니다. 이 사례는 첫번째 사진에서 잘 나타나는데요.
아래 이미지를 다시 한번 잘 살펴보세요.
약간 빈 칸이 있죠?
이 칸은 이미지용으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아까 설명드린 것처럼 마구잡이로 써놓은 곳에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여분의 여백에 커서를 대보면 됩니다.
아무것도 안써있는 듯 하죠? 하지만 이런 곳에는 수많은 내용이 숨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내용이 말이죠.
포토샵다운 Adobe Photoshop 다운 Adobe Photoshop Photoshop Adobe Adobe CS3...
이것이 엄청많이 써있다는 것이죠.
어떻게 자신의 '파일공유' 사이트의 포인트, 그리고 수익을 올리려고 이런 생산성이 전혀 돋보이지 않는 짓을 합니까.
이런 짓 해도 어차피 100% 포인트가 올라가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불법복제만 확산시키는 것이란 말입니다.
제 말은, 괜히 로또같이 이런 짓 하지 마시고 그냥 블로깅이나 열심히 하란 말입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블로거 분들께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