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는 http://blog.jinmo123.pe.kr/category/스폐셜%20시리즈/Haansoft%20Office%202010%20베타%20사용기로 들어와보세요.
얼마 전 한컴오피스 2010의 베타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http://obt.haansoft.com/에 가시면 베타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컴오피스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오픈베타를 내놓은 적은 없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베타를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눈에 띄는 점이 많습니다.
1. MS오피스와 짬뽕된 '리본메뉴' UI
한글 2010에서는 이번에 정말 특이한 UI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리본메뉴' UI인데요.
이 UI는 별로 특이해보이지가 않는 오피스 2007 UI입니다. 하지만 메뉴 옆 화살표를 클릭해보면.
엥? 왠 메뉴지!
아무래도 버전 업에 대한 사용자들의 편리성을 위한 요소인 듯 합니다.
리본 메뉴가 불편해서 오피스 2007를 쓰는 분들이 많으시니까요.
하지만 이것조차 불편하신 분을 위해 아래와 같은 메뉴도 있습니다.
어때요, 놀랍죠?
이 화면만 선택하면 이제 제맘대로 UI를 설정할 수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2. 뛰어난 호환성, 그래도 아직은 불완전합니다.
인터넷을 뒤적이시다 보면 한컴오피스 2010 광고에서 '호환성'을 강조하는 것을 보셨을겁니다.
실제로 한컴오피스 2010는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한번 테스트를 해보죠.
아래는 워드 2007의 문서를 한글 2010으로 연 결과입니다.
(워드 2007은 현재 다른 곳에 파일을 '또' 저장했으므로 뜨는 것입니다. 실험을 위해;;; 안그러면 사용 중 파일이라는 메세지가 나오므로)
제목 표시줄에 파일의 위치, 그리고 [워드 호환 모드]라는 글자가 나타나면서 SmartArt를 제외한 모든 것이 거의 정상적으로 표시됩니다.SmartArt는 미지원이라는 것이 안타깝군요. 이 점이 불완전합니다.
한컴오피스 2010이 호환성이 100% 지원할 수는 없을 지도 모릅니다. 한글과 워드의 특징은 다르고, 한쇼, 한셀도 마찬가지니까요.
하지만 이만하면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100% 만족은 할 수 없는 노릇이지요.
오픈베타치고는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더 발전을 한 뒤, 준비를 하고 나와야 될 것입니다. 이 정도로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