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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
텍스트큐브.com |
토트 |
이때까지 생각을 해 봤는데, 정말 티스토리, 텍스트큐브.com, 그리고 토트가 모두 맨 처음 '초대장' 제도로 시작한 것이 약간 의문스러웠습니다. 이 3개의 블로그 사이트는 왜 많은 사용자의 길을 마다하고 초대장으로 시작한 걸까요?
그래서 제가 한번 제 의견을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우선, 티스토리는 이글루스를 이어 두 번째의 대한민국 블로그 전문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초대장 제도'와 '설치형 태터툴즈'라는 두가지 항목으로 인기를 끌었죠. 사용자들은 티스토리의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에 특히 매력을 느끼고, 티스토리를 엄청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티스토리가 '초대장 제도'라는 특이한 제도를 사용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티스토리는 말그대로 '설치형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설치형이라는 말 답게 심지어는 .htaccess 파일까지 조정할 수 있어서 자신이 전문가 블로거라는 그런 뿌듯함까지 줄 수가 있겄고, 웹폰트도 적용할 수 있었죠.
하지만 이런 설치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용량이 얼마나 들까요?
혹시 티스토리가 말만 설치형이지 그냥 태터툴즈 코어 파일은 하나에다가 블로그만 추가하는 방식이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왜 그런지 아세요? 그 이유는 바로
태터툴즈는 코어 하나당 여러개의 블로그를 지원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 충격적인 사실이죠. 텍스트큐브는 지원하는데 태터툴즈는 왜 지원 안하냐 - 라는 사람들. 텍스트큐브가 태터툴즈보다 훨씬 다음에 개발된 것입니다. 텍스트큐브가 태터툴즈 후속판인데요.
추가1 - 이의제기
최기훈님: 하지만 티스토리는 멀티블로그를 위해 개조를 했는데요. 태터툴즈에 멀티블로그 기능를 지원하게 개조를 한 버전이랍니다. .htaccess라는 사실만으로도 tistory를 '설치형'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이에 따른 제 의견 또는 사실: 솔직히 제가 보기에는, htaccess에 따른 서버 함수는 없는 것 같은데요. 아니면, htaccess라는 그 파일 자체를 다중 사용자들에게, 사용자에 따라(GET,POST같이) 제공하는 것 같이... 그렇다면 폴더 하나에 몰쳐있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서버상의 구조에 약간의(엄청난) 변화가 생길 텐데요.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을 겁니다. 아니면 .htaccess라는 그 파일에 php코드를 삽입할 수 있다면 문제가 달라지죠. 그러면 index.php만 수정하면 되는겁니다.
결론적으로, 이 님의 말씀에 따르면 티스토리는 태터툴즈의 php 구조를 개조한 것이고, 이는 설치형하고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티스토리에 한번 문의해봅니다.
=추가1 끝=
일단, 지금은 텍스트큐브에 비하면 '무식한' 취급받는 태터툴즈를 가정하고, 먼저 초대장에 대한 이유를 봅시다.
태터툴즈가 tar.gz 파일로 하나당 3.30MB니까 100명 사용자면 무려 330MB이나 듭니다. 그런데 블로그가 그 만큼만 용량을 차지하는 것도 아니죠. 그러니까 100명이면 한 2.00GB는 드는 셈입니다. 이는 엄청난 돈 낭비, 시간 낭비이죠.
결국, 사용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용량을 늘리고, 트래픽을 늘려야 하고, 회선도 훨씬 빠른 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사용자 수를 제한한다고 하면 티스토리에 사람들이 안 찾아올 것이 뻔하죠. 그러면... 답은 하나밖에 안나옵니다.
사용자들, 그리고 우리 입장을 한꺼번에 만족할 만한 혁신적인 방안을 만드는 것
뻔하죠. 하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 처럼. 이 결정이 나온 이후부터 초대장 제도라는 제도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은 뭐 복잡하니까 생략해야죠.
일단,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사용자들이 이런 전략도 모르고 사용했을까요?
그건 모릅니다. 단지 사용자들에게는 그게 상관이 없는 겁니다. 뭣하러 그런 회사의 전략까지 알아가며 블로깅을 합니까? 그건 별로 할 짓이 못 되죠.
그런데, 텍스트큐브, 토트는 또 왜 초대장을 따라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이 현상의 답은 바로 '따라할까요?'라는 단어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따라하는 겁니다. 티스토리의 제도를 따라하면 어차피 기본 사용자 수들은 이미 확보가 됩니다. 티스토리에 익숙했던 유저들이 바로 옮겨올 테니까요.
하지만 텍스트큐브는 정식 오픈 후 초대장제도를 버렸습니다. 이를 제 기준에 따라 해석하자면 텍스트큐브가 티스토리와의 경쟁 의지를 보인 것이죠. 이건 또 이유가 뭘까요?
티스토리를 계쏙 무턱대고 따라하다가는 '따라쟁이'라는 인상이 붙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이 뭣하러 회원수를 알아서 줄이겠습니까.
Textcube.com은 텍스트큐브를 사용합니다. 물론 개발을 더 한 버전이죠.
하지만 텍스트큐브.com은 서비스형 블로그라 불립니다. 왜냐하면, 아까도 말했듯이
텍스트큐브는 멀티블로그를 지원합니다.
굳이 .htaccess라는 작은 소기능때문에 자원을 낭비할 필요가 없는 거죠. 구글서버가 크다고 해도 그런 낭비를 뭣하러 합니까.
토트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텍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토트는 멀티블로그를 지원 합니다. 하지만 초대장을 채택합니다. 이는 약간의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베타테스트'입니다.
아직은 토트가 초대장제도를 채택할 지, 아니면 개방형을 채택할 지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토트는 IT에 최적화되어있고, 토트는 IT블로거들을 환영하며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죠.
토트는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텍스트큐브.COM과 TISTORY는 윤곽이 확실히 잡혔습니다.
하지만 단지 블로그인 저희는 이런 부분에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서비스에 신경을 쓸 뿐이고, 이런 것은 앞으로도 신경쓸 필요는 없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