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왠 네이버 카페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늘, 바로 11월 12일 목요일. 오늘은 바로 수능날입니다.

모두 수능은 잘 보시라고 제가 기원해드리구요....

 

저는 일단 아직은 중학생이라서 아침에 이런 '불편하게 편안한' 컴퓨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에 가니...

어이없게도 5위의 네이버 카페

... 갑자기 왠 네이버 카페가 5위에 올려져있지?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신 분들 너무 많으실 겁니다.
수능 찾는 분들도 너무나 많은데 지금... 왠 네이버 카페가 떠올라있을까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습니다.

이런 ㅁㅊ;;;(퍽)

 

이건 좀 아니잖아요.

오늘 올라온 글이래봤자 블로그에 이 2개밖에 없었는데.

;;

뭐가 어쩌구 어쩌구랍니까.

어차피 이제 점검은 끝났습니다.

설마 저 블로그 글떄문에 힛수가 늘어났다면 블로그 카운터는 꽤 많아졌겠죠.

카운터는 없어서 일단 엮인 글 수, 그리고 댓글 수 그리고 글 현황좀 올려봅니다.

허전한 덧글, 그리고 엮인글 2개. 그것도 다 DAUM이다.

장난하냐 네이버.

 

... 마치 이건 수능을 이용해서 네이버 카페를 더욱 부흥시키고 네이버를 홍보시키려는 '수작'에 불과한 듯 싶네요. 적어도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추가사항이 또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가 잠시 후 사라졌다는 거죠. 다른 검색어에 밀린 겁니다.

미휘돔;;;

이건 뭘까요? 솔직히 이건 단순한 홍보 전략에 불과한듯 싶군요.

 

잠시 네이버 카페를 실시간에 노출시켜 홍보를 하는거죠.

지금도 안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네이버, 이래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렇다면 단단한 착각을 하시는 겁니다.

 

제 생각에는 말이죠. 안좋은 평판에 더욱 안좋은 상황, 그리고 사건을 만드는 것은 아주 자멸하는 길이 되어버린다고 생각합니다.

 

좀 설명을 해주십시오 네이버.

 

또 추가사항.

수능에 관련된 키워드는 있지만 '네이버카페'라는 노골적 키워드는 없습니다.

실수같기는 하지만 의심은 갑니다.

갑자기 ↑339의 엄청난 수치는 꽤 드물게 나타납니다.

으흠..

 

다시 추가.

 

음.. 솔직히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하고는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저도 이 의견을 동의합니다.

아주 전, 촛불시위때(저는 솔직히 관심이 없었지만) 네이버에서 갑자기 MB 탄핵이라는 검색어가 사라지거나, 그런 현상이 있었는데 그것은 네이버가 해명을 하길, '시스템의 오류'였다고 합니다.

물론 그 후 수 차례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을 관찰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그런 형식으로 언론을 주도한다는 것이 그리 확실하지는 않았죠. 솔직히 네이버가 전의 PD수첩 광우병 논란과 관련이 있을 지는 확신을 못하죠.

 

하지만 네이버도 언론 포탈 매체입니다. 그럴 가능성이 없지는 않죠. 하지만 진실은 네이버만 알고 있습니다.

 

굳이 이런 일로 시끄럽게 만드는 일은 단지 뻘짓이 됩니다. 공작이라구요.

저는 그냥 네이버의 실수 또는 관련 없는 일, 또는 수능에 관련된 일이었으면 합니다.